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방사선 외부 유출 없어

한울원전 5호기 발전 자동 정지…방사선 외부 유출 없어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1-13 10:32
수정 2022-0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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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되면서 발생 추정

한울원전 전경. 연합뉴스
한울원전 전경. 연합뉴스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원전 5호기가 13일 가동 정지되면서 정부가 긴급 조사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시 26분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한울 5호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 상황 파악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안위와 한수원 등은 원자로 냉각재펌프 4대 중 1대가 정지되면서 원자로 가동이 자동 정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자로 냉각재펌프는 발전소 운전 중 노심에서 생성된 열을 제거할 수 있도록 강제순환유량을 제공하는 펌프다.

한울 5호기는 원안위가 지난해 7월 1일 가동을 허용한 후 정상운전 중이었다. 원안위와 한수원은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가동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또 원자로 냉각재펌프 정지 원인 등을 파악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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