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급변풍·김해 기상악화… 제주 하늘길 불안 불안

제주공항 급변풍·김해 기상악화… 제주 하늘길 불안 불안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11-06 10:26
업데이트 2023-11-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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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 항공편 지연 22편·결항 20편 잇따라
강풍에 도내 곳곳 나무 쓰러지고 전선 끊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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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공항 3층 출국장 에어부산 발권 카운터에서는 기상악화로 에어부산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다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제주 강동삼 기자
6일 제주공항 3층 출국장 에어부산 발권 카운터에서는 기상악화로 에어부산 항공기 전편이 결항됐다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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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6일 오전 8시쯤 대정읍 보성리 신호등이 쓰러져 안전조치를 취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6일 오전 8시쯤 대정읍 보성리 신호등이 쓰러져 안전조치를 취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 전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고 김해 등 상대공항 기상악화 등의 이유로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지연·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급변풍이 발효되면서 출도착 항공기 다수가 지연 운항되고 있다. 총 465편 항공기(국내선 출도착 433편, 국제선 출도착 32편) 운항이 예정된 가운데 오후 1시 현재 국내선 출발 21편, 도착 25편 등 총 46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다.

특히 김해공항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항공 김해 출발 오전 9시 20분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는 등 20편이 결항됐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어 안전관리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풍 특보는 7일 오전쯤 해제될 전망이다.

한편 오전 9시 기준 기상특보와 관련한 신고 6건이 접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오전 6시 22분쯤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한 도롯가, 오전 7시 29분쯤 서귀포시 서호동 임야, 오전 8시 11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주택 등 3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한 신호등이 쓰러지고 제주시 외도동 전봇대 전선이 끊어지는 사고도 이어졌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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