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5일 “초·중등 교육 파행의 가장 핵심적인 본질은 대학입시 제도”라며 “대학 입시 제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대안을 마련해야 자사고 논란과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자사고 논란 등 교육파행의 해결책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특기 적성교육이 필요하듯 공부도 그 사람이 가진 재능의 하나이므로 자사고도 학생의 선택권 인정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그러나 “자사고 운영에 있어서 문제를 드러내며 지금의 논란이 빚어진 만큼 자사고 논란은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본질적인 개선 없이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9시 등교제에 대해서는 “학생의 건강보호와 수면권 보장 차원에서 비롯된 정책으로 이해하지만 “등교시간은 법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돼 있다”며 “학교의 교육활동, 학생·학부모의 요구, 지역여건 등에 따라 학교장 재량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에서 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든 데 대해서는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방교육재정난 해소를 위해서는 누리 과정 등 교육복지 관련 국가시책은 국고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교부율을 5% 정도 인상해야 하며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지방선거 직후 제기된 교육감 선거 폐지론에 대해서는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즉시 바꾼다면 교육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다면 하나씩 보완하며 개선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장 교육감은 “교육은 학교만이 전담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으며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2기에는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장 교육감은 취임 100일을 맞아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자사고 논란 등 교육파행의 해결책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특기 적성교육이 필요하듯 공부도 그 사람이 가진 재능의 하나이므로 자사고도 학생의 선택권 인정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그러나 “자사고 운영에 있어서 문제를 드러내며 지금의 논란이 빚어진 만큼 자사고 논란은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본질적인 개선 없이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9시 등교제에 대해서는 “학생의 건강보호와 수면권 보장 차원에서 비롯된 정책으로 이해하지만 “등교시간은 법에 따라 학교장이 정하도록 돼 있다”며 “학교의 교육활동, 학생·학부모의 요구, 지역여건 등에 따라 학교장 재량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내년 정부예산에서 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든 데 대해서는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방교육재정난 해소를 위해서는 누리 과정 등 교육복지 관련 국가시책은 국고에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며 “교부율을 5% 정도 인상해야 하며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지방선거 직후 제기된 교육감 선거 폐지론에 대해서는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즉시 바꾼다면 교육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이다”며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있다면 하나씩 보완하며 개선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장 교육감은 “교육은 학교만이 전담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으며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2기에는 어떻게 교육시킬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교육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