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생물Ⅱ급으로 지정된 남생이(천연기념물 453호) 서식지가 최근 발견됐다고 3일 밝혔다.
남생이는 물과 땅 양쪽을 오가며 사는 대표적인 토종 민물 거북이다.
무분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중국산 남생이가 대량으로 방사돼 토종이 사라지고 있다.
남생이는 20~30cm 크기로 중국산과 달리 등껍질이 진한 갈색을 띠고 얼굴 옆면의 노란 무늬가 선명하다.
월출산국립공원은 올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과 복원사업을 벌여 4월에 남생이 1개체를 발견했다.
지난달에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합동으로 서식지 정밀조사에 나서 남생이 은신처와 발자국을 발견하기도 했다.
유기룡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한국산 남생이 서식지 발견은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조사와 연구를 통해 남생이 서식지 보전과 복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남생이는 물과 땅 양쪽을 오가며 사는 대표적인 토종 민물 거북이다.
무분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었으며, 중국산 남생이가 대량으로 방사돼 토종이 사라지고 있다.
남생이는 20~30cm 크기로 중국산과 달리 등껍질이 진한 갈색을 띠고 얼굴 옆면의 노란 무늬가 선명하다.
월출산국립공원은 올해 멸종위기종 서식지 개선과 복원사업을 벌여 4월에 남생이 1개체를 발견했다.
지난달에는 국립생물자원관과 합동으로 서식지 정밀조사에 나서 남생이 은신처와 발자국을 발견하기도 했다.
유기룡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한국산 남생이 서식지 발견은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것을 뜻한다”며 “조사와 연구를 통해 남생이 서식지 보전과 복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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