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시아물위원회에서 워터프로젝트 공개
공여국 중심 ODA에서 탈피 수혜국 요구 사업 지원
아시아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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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아시아 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통한 해외 진출 전략인 워터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환경부가 입주한 정부세정청사 환경부 전경. 서울신문 DB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회원국이 제안한 29개 사업 중 11개 사업이 후속 사업 추진대상으로 선정됐고 이중 방글라데시 및 메콩강 유역국가를 대상으로 한 2개 사업(97억원 규모)이 2022년 환경부 ODA로 추진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워터프로젝트로 베트남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과 캄보디아의 물 관련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을 승인했다. 선정 사업은 4월 중 국내 물 기업과 자문 계약 체결 후 환경부·국제기구·다자간개발은행과 연계해 사업이 착수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신남방·신북방 지역은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산업용수 수요 증가 및 물 기초 기반시설 투자 확대로 시장 규모가 연간 4~7%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워터프로젝트에 우리 물 기업의 참여를 확대해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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