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횡령 의혹’ 前레슬링협회장 구속영장 청구

檢, ‘횡령 의혹’ 前레슬링협회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4-03-20 00:00
업데이트 2014-03-20 14: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허위 회계처리를 통해 협회 예산 9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대한레슬링협회 김모(62) 전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레슬링협회장을 맡았다.

그는 2012∼2013년 허위로 회계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협회 예산 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해 김 전 회장에 대해 불구속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그러나 최근 체육단체 비리에 대한 엄벌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김 전회장 혐의를 다시 살펴본 뒤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