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前대표 금품 수수 추가 포착

신헌 前대표 금품 수수 추가 포착

입력 2014-06-07 00:00
수정 2014-06-07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검찰 재소환… 영장 재청구 검토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6일 롯데홈쇼핑 대표 재직 시절 납품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의혹을 사고 있는 신헌(60) 전 대표를 전날 다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신 전 대표는 2008년 5월~2012년 11월 사이 롯데홈쇼핑 임직원과 공모해 회사자금 6억 5100여만원을 빼돌려 이 가운데 2억 2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신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그가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로 재직할 당시 납품업체로부터 방송 출연 등의 대가로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 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재까지의 범죄 혐의 소명 정도 등에 비춰 볼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추가로 포착한 혐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나서 조만간 신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4-06-07 8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