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유형 200m 2위로 결승진출

박태환, 자유형 200m 2위로 결승진출

입력 2010-02-13 00:00
업데이트 2010-0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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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여 만에 치른 공식 경기에서 자유형 400m와 100m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에 시동을 건 박태환(21.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서도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웨일스스테이트오픈 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0초01에 물살을 갈라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기록은 9조 1위,전체 참가 선수 108명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한다.

 자유형 200m 결승 경기는 이날 오후 열린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 때 세운 아시아 신기록인 1분44초85다.

 박태환은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0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는 예선에서 1분46초53,준결승에서 1분46초68을 기록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재기를 벼르며 6개월여 만에 실전에 나선 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400m와 100m에서 잇달아 1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박태환은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자유형 50m 경기를 끝으로 약 한 달간의 호주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5일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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