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미’의 KT&G가 ‘패기’의 GS칼텍스를 눌렀다. KT&G는 5전3선승제인 플레이오프에서 3년 만에 1승을 먼저 챙기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규리그 2위인 KT&G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몬타뇨(36점 공격성공률 66.3%)의 활약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3위 GS칼텍스를 3-0(25-22 25-21 25-21)으로 격파했다.
KT&G는 1세트에서 ‘몬타뇨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 몬타뇨의 1세트 득점은 6점에 그쳤다. KT&G는 23-16에서 데스티니를 막지 못해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GS칼텍스 최유리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달아난 뒤 몬타뇨의 타점 높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2세트에는 몬타뇨의 진가가 유감없이 드러났다. 몬타뇨는 15-17로 뒤지던 2세트 중반 이후에만 혼자서 8점을 올렸다. 나머지 2점은 GS칼텍스의 범실이었다. 몬타뇨는 2세트 76.5%의 공격 성공률로 혼자서 14점을 올렸다. 3세트도 24-21에서 몬타뇨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삼용 KT&G 감독은 “정규시즌을 포함해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면서 “수비, 연결, 서브, 리시브, 공격 등 5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정규리그 2위인 KT&G는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09~1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에서 몬타뇨(36점 공격성공률 66.3%)의 활약과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3위 GS칼텍스를 3-0(25-22 25-21 25-21)으로 격파했다.
KT&G는 1세트에서 ‘몬타뇨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 몬타뇨의 1세트 득점은 6점에 그쳤다. KT&G는 23-16에서 데스티니를 막지 못해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GS칼텍스 최유리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달아난 뒤 몬타뇨의 타점 높은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2세트에는 몬타뇨의 진가가 유감없이 드러났다. 몬타뇨는 15-17로 뒤지던 2세트 중반 이후에만 혼자서 8점을 올렸다. 나머지 2점은 GS칼텍스의 범실이었다. 몬타뇨는 2세트 76.5%의 공격 성공률로 혼자서 14점을 올렸다. 3세트도 24-21에서 몬타뇨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박삼용 KT&G 감독은 “정규시즌을 포함해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면서 “수비, 연결, 서브, 리시브, 공격 등 5박자가 딱딱 맞아떨어졌다.”고 평가했다.
대전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3-2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