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처음 한국과 4강에 동반 진출했던 ‘디펜딩 챔피언’ 북한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북한은 26일 결승전에 앞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하구엘 피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북한은 앞선 힘과 기술로 몰아치는 스페인에 골키퍼 최경임의 선방으로 맞섰지만 후반 10분 골을 허용했다. 공 점유율 65(스페인)대35(북한)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간간이 역습에 나선 북한은 김금정과 김남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북한의 스트라이커 김금정이 한국의 여민지(골든볼), 일본의 요코야마 구미(실버볼)에 이어 브론즈볼에 선정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북한은 앞선 힘과 기술로 몰아치는 스페인에 골키퍼 최경임의 선방으로 맞섰지만 후반 10분 골을 허용했다. 공 점유율 65(스페인)대35(북한)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간간이 역습에 나선 북한은 김금정과 김남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북한의 스트라이커 김금정이 한국의 여민지(골든볼), 일본의 요코야마 구미(실버볼)에 이어 브론즈볼에 선정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09-27 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