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 은·남자 동(종합)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여자 은·남자 동(종합)

입력 2014-11-15 00:00
업데이트 2014-11-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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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모두 세계선수권 출전은 실패

2014 아시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PACC)에서 여자 국가대표팀(경북체육회)이 은메달, 남자 국가대표팀(강원도청)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대표팀은 15일 오전 9시 일본 가루이자와에서 열린 PACC 결승전에서 중국과 연장 11엔드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6-7로 패해 준우승을 거두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대표팀은 8엔드까지 5-5로 맞서다가 9엔드에서 1점을 따고, 10엔드에서 1점을 내줘 6-6으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연장 11엔드에서 대표팀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밖으로 밀려나는 바람에 중국에 1점을 내주고 아쉽게 패했다.

앞서 한국은 예선에서 8경기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준결승 상대 뉴질랜드를 10-7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1위에 오르지 못하면서 내년 3월 일본에서 열리는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잡지 못했다.

PACC 대회에는 남녀부 각 2장의 세계선수권대회 진출권이 걸려 있으나, 일본 여자부가 세계선수권 개최국 자격으로 1장을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남은 1장은 최종 우승팀인 중국의 차지가 됐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세계 랭킹과 동계올림픽 참가 자격을 결정하는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출전 여부가 중요하다.

같은 시간 열린 일본과 뉴질랜드의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8-4로 승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호주에 7-4로 승리해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대표팀은 전날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역시 이번 대회에서 상위 2위 안에 들지 못해 내년 3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남자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확보하지 못했다.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중국이 일본에 7-5로 이기면서 남녀 동반 금메달 획득에 성공하고, 일본은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에 따라 PACC에 걸린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남녀부 모두 중국과 일본이 차지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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