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UFC 챔피언 벤 헨더슨, 벨라토르 데뷔전서 패배

한국계 UFC 챔피언 벤 헨더슨, 벨라토르 데뷔전서 패배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6-04-23 15:14
업데이트 2016-04-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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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헨더슨. 벤 헨더슨 트위터
벤 헨더슨. 벤 헨더슨 트위터


UFC 라이트급(-70㎏) 챔피언 출신 벤 헨더슨(33·미국)이 벨라토르 웰터급(-77㎏) 타이틀전에서 패했다.

헨더슨은 이날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의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벨라토르 153에서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 안드레이 코레시코프(26·러시아)를 상대해 심판 만장일치로 판정패했다.

이번 경기는 헨더슨의 벨라토르 데뷔전이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벨라토르는 UFC에 대항해 설립된 미국의 종합격투기 2위 단체다.

헨더슨은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코레시코프에게 밀렸다. 다운성 공격을 허용하여 그로기에 몰린 것만 수차례였다. 코레시코프는 펀치와 킥, 무릎 등 다양한 방법으로 헨더슨을 공략했다.

헨더슨은 레슬링으로 KO패 위기는 모면했으나 넘어뜨려 그라운드 상황으로 끌고 가진 못했다. 코레스코프는 종료 직전 조르기로 헨더슨을 KO패 직전까지 몰고 갔다.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헨더슨은 UFC 13전 10승 3패를 기록했다. 앞서 격투계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헨더슨의 승리를 점쳤다. 미국 격투기매체 파이트매트릭스의 최근 순위에서도 헨더슨이 웰터급 12위, 코레쉬코프가 16위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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