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도금로 실족으로 다리 잃은 이주희, 리우서 은빛 총성

-패럴림픽- 도금로 실족으로 다리 잃은 이주희, 리우서 은빛 총성

입력 2016-09-10 09:35
업데이트 2016-09-10 09: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패럴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개인 통산 은메달 2개·동메달 2개

이미지 확대
남자 장애인사격 이주희, 리우서 은빛 총성
남자 장애인사격 이주희, 리우서 은빛 총성 이주희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리우패럴림픽 남자 장애인 사격 10? 공기권총에서 2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16.09.10 [대한장애인협회 제공=연합뉴스]
장애인 남자 사격 이주희(44)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희는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합계 195.6점을 쏴 중국의 양차오(198.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는 경기 후 “이번 대회는 내 세 번째 패럴림픽 무대다”라며 “3위권 안에만 들자고 다짐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뒀다. 패럴림픽에서 네 번째 메달을 따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주희는 1992년 11월 인천 소재 파이프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아연 도금로에 실족하는 사고를 당했다.

양쪽 다리 절단 장애인이 된 이주희는 1996년 재활치료를 받다 사격 선수로 새로운 꿈을 꾸게 됐다.

그는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2012년 런던 패럴림픽에서 동메달을 보태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