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또 부상’ 다저스 주포 켐프 PS 못 뛴다

美야구- ‘또 부상’ 다저스 주포 켐프 PS 못 뛴다

입력 2013-09-30 00:00
업데이트 2013-09-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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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주포 맷 켐프(29)가 부상이 재발해 포스트시즌을 못 뛰게 됐다.

다저스는 30일(이아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공식 홈페이지에 “켐프가 왼 발목 부상 때문에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발목 통증이 재발한 켐프는 29일에 이어 이날까지 연이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앞으로 3주간은 목발 신세를 져야 한다”던 켐프는 이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켐프는 이대로 시합에 계속 나설 경우 발목이 부러질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오른쪽 햄스트링과 왼 어깨 부상으로 두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켐프는 복귀전이던 7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2달 가까이 팀을 떠나 있어 한때 시즌 아웃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달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하며 그라운드에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켐프는 9월 한 달간 11경기에 나서 홈런 한 방을 포함, 35타수 11안타(타율 0.314)를 쳤다.

한편, 또 다른 주전 타자 앤드리 이시어까지 왼 발목을 다쳐 다저스로서는 포스트시즌 구상이 어려워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이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이시어를 대타로만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시어는 왼 발목을 치료하느라 이달 14일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3일에만 대타로 한 차례 출전했을 뿐이다.

28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재활 훈련을 해온 이시어는 다음 달 1일 팀에 합류해 훈련할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또 “이시어가 외야수로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러고나서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합류시킬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어가 수비를 소화하지 못할 경우에는 스킵 슈마커가 중견수로 대신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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