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괴물 다나카 아시아시리즈 참가

라쿠텐 괴물 다나카 아시아시리즈 참가

입력 2013-11-09 00:00
업데이트 2013-11-0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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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을 창단 9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정상으로 이끈 우완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5)가 아시아 야구 챔피언을 결정하는 아시아시리즈에 전격 참가한다.

다나카 마사히로 AP 연합뉴스
다나카 마사히로
AP 연합뉴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대회를 개최하는 타이완 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호시노 센이치 라쿠텐 감독이 다나카를 대동하기로 했다고 8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호시노 감독은 “다나카가 타이완에서도 유명 인사”라며 “대회에 데리고 가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경기에 다나카를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럼에도 일본 언론은 일본시리즈 7차전처럼 다나카가 깜짝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시노 감독은 주니치 감독 시절 애제자로 현재 타이완프로야구리그(CPBL) 수석 고문으로 활동 중인 궈위옌즈(일본명 가쿠겐지)의 요청을 받고 다나카의 타이완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카는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5개를 던지고 우승을 결정지어 ‘헹가래 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을 필두로 라쿠텐, 퉁이·EDA(이상 타이완), 캔버라(호주), 볼로냐(이탈리아) 등 6개 팀이 참가하는 아시아시리즈는 오는 15일부터 6일간 타이중에서 열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3-11-0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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