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근호 2골에도 성남과 무승부

제주, 이근호 2골에도 성남과 무승부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4-23 20:11
업데이트 2016-04-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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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2골 기록
이근호 2골 기록
제주 유나이티드가 성남FC와 무승부를 거두고 홈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7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이근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제주와 성남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제주(승점11)는 이번 시즌 홈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성남은 승점 12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로 올라섰다.

전반전 시종 공세를 취한 것은 제주였지만 선제골은 성남에서 나왔다.

성남은 전반 37분 티아고의 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에서 넘어지며 왼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종아리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던 김두현을 후반 교체 투입했고, 김두현은 후반 10분 티아고가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0-2로 뒤지던 제주는 이근호의 연속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근호는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올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2분 역습 찬스에서 마르셀로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자신에게로 향하자 문전에서 살짝 방향을 바꿔 놓는 재치 있는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은 후반 41분 티아고가 내준 공을 황의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찼지만 골 문을 넘겼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시도한 김태윤의 헤딩마저도 골대를 벗어나며 무승부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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