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vs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양팀 몸값만 8800억원

맨유 vs 맨시티 ‘맨체스터 더비’…양팀 몸값만 8800억원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10 15:35
업데이트 2016-09-10 15: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조제 모리뉴 감독 AP 연합뉴스
조제 모리뉴 감독
AP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들어 처음 맞붙는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더비’는 역대 가장 ‘비싼’ 경기가 될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6-2017시즌 4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조제 모리뉴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라는 명장들의 EPL 무대 첫 맞대결로도 관심을 끄는 이번 경기에서 양 팀 선수들의 몸값은 역대 최대다.

영국 매체 데일레 메일은 이들 두 팀 선수들의 총 이적료가 6억 파운드(8800억원)를 넘을 것이라고 9일 보도했다.

맨유와 맨시티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쏟아부으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까닭이다.

맨유 선수들의 이적료는 3억 2800억 파운드(4800억원)에 이른다. 이적료가 3000만 파운드(439억 원) 이상인 선수만 6명이 넘는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 1억 파운드(1464억원)라는 역대 최대 이적료를 지급했다.

수비수 에릭 베일리 영입에는 3150만 파운드(461억원)를 들였고, 루크 쇼도 3000만 파운드(439억원)를 주고 데려왔다.

여기에 기존에 있는 웨인 루니, 후안 마타, 앙토니 마르시알 3명을 합해 1억 파운드(1464억원)에 달한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시장에서 존 스톤스와 르루아 사네 등 5명에 1억 6800만 파운드(2459억원)를 투자했다.

에버턴에 4750만 파운드(695억 원)를 주고 스톤스를 데려왔다. 사네 이적료는 3700만 파운드(541억원)를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해 라힘 스털링을 4400만 파운드(644억원)에 영입했다. 케빈 데 브루잉의 이적료는 5480만 파운드(802억원)로 맨시티에서 가장 높다.

페르난지뉴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439억원), 다비드 실바 2500만 파운드(366억원) 등이다.

600만 파운드에는 양 팀의 벤치 선수들 이적료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데일리 메일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