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국 캐나다가 마침내 34년 묵은 한을 풀었다.
캐나다는 15일(한국시간) 사이프러스 마운틴에서 벌어진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 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빌로도(22)가 총점 26.75점을 획득, 2006토리노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호주의 데일 베그-스미스(26.58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의 브라이언 윌슨(26.08점)은 3위에 올랐다.
이로써 빌로도는 이번 대회 캐나다의 첫 금메달이자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최초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캐나다는 앞서 두번의 올림픽을 유치했으나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때는 은메달 5개와 동메달 6개,1988년에는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에 그치며 안방에서 금메달을 단 1개도 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눈 둔덕(mogul) 사이를 재빠르게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묘기를 펼쳐야 하는 모굴은 회전(turn)의 안정성과 공중묘기(air),시간(speed) 세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매긴다.
빌로도는 27초17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결선 진출자 중 두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였으며 회전과 공중묘기에서도 고른 점수를 받아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빌로도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첫 금메달을 기다렸던 캐나다 팬들은 함성을 지르고 빨간 단풍이 그려진 국기를 미친듯이 흔드는 등 뜨거운 감격을 누렸다.
캐나다는 전날 여자 모굴에 출전한 제니퍼 헤일에게 첫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2위에 그쳤기에 빌로도의 금메달에 기쁨이 더했다.
빌로도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꽃다발 세레머니가 진행동안 캐나다 팬들은 국가인 ‘오! 캐나다(O Canada)’를 일제히 합창했다.
캐나다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뒤 1억1천달러를 투자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합뉴스
캐나다는 15일(한국시간) 사이프러스 마운틴에서 벌어진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 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빌로도(22)가 총점 26.75점을 획득, 2006토리노 동계올림픽 우승자인 호주의 데일 베그-스미스(26.58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의 브라이언 윌슨(26.08점)은 3위에 올랐다.
15일(한국시간) 사이프러스 마운틴에서 벌어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남자 결승에서 알렉산드르 빌로도(캐나다)가 경기를 하고 있다.
밴쿠버 AP 연합뉴스
밴쿠버 AP 연합뉴스
캐나다는 앞서 두번의 올림픽을 유치했으나 1976년 몬트리올 하계올림픽때는 은메달 5개와 동메달 6개,1988년에는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3개에 그치며 안방에서 금메달을 단 1개도 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눈 둔덕(mogul) 사이를 재빠르게 내려오면서 두 차례 공중묘기를 펼쳐야 하는 모굴은 회전(turn)의 안정성과 공중묘기(air),시간(speed) 세가지 항목으로 점수를 매긴다.
빌로도는 27초17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결선 진출자 중 두번째로 빠른 속도를 보였으며 회전과 공중묘기에서도 고른 점수를 받아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다.
빌로도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첫 금메달을 기다렸던 캐나다 팬들은 함성을 지르고 빨간 단풍이 그려진 국기를 미친듯이 흔드는 등 뜨거운 감격을 누렸다.
캐나다는 전날 여자 모굴에 출전한 제니퍼 헤일에게 첫 금메달을 기대했으나 2위에 그쳤기에 빌로도의 금메달에 기쁨이 더했다.
빌로도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꽃다발 세레머니가 진행동안 캐나다 팬들은 국가인 ‘오! 캐나다(O Canada)’를 일제히 합창했다.
캐나다는 이번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뒤 1억1천달러를 투자하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