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014> 싸이 “강남스타일보다 챔피언이 소중”

<월드컵2014> 싸이 “강남스타일보다 챔피언이 소중”

입력 2014-06-18 00:00
업데이트 2014-06-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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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는 18일 자신의 히트곡 챔피언에 대해 “강남스타일이 아무리 잘 돼도 저에겐 (챔피언이) 가장 소중한 노래”라고 말했다.

이날 새벽 서울 삼성동 코엑스앞 영동대로 응원장 무대에 선 싸이는 “이 노래는 12년 전 한일월드컵 때 전 국민과 붉은 악마의 응원을 보면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고 월드컵과 뗄 수 없는 곡”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챔피언을 능가하는 곡을 만들려고 노력해 10년 만에 ‘강남스타일’을 냈다”면서 “이제는 강남스타일을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또 10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가 올 때까지 제사지내는 마음으로 또 다른 히트곡이 나올 때까지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노래 제목은 강남스타일인데 강남에서 불러본 건 사실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만 싸이는 이날 무대에서 신곡 ‘행오버’는 선보이지 않았다.

신곡 프로모션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던 싸이는 월드컵 거리응원을 위해 지난 14일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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