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 곡물 자급률 14.3%로 올린다

5년내 곡물 자급률 14.3%로 올린다

입력 2011-05-03 00:00
업데이트 2011-05-0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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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존도가 높은 밀,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 자급률이 확대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주요곡물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해 현재 10%대에 머물고 있는 밀, 콩, 옥수수 등 주요곡물의 자급률을 2015년까지 14.3%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15년까지 밀 10.0%, 콩 36.3%, 잡곡은 30.4%까지 자급률을 높일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잇따른 이상기후와 생산량 감소로 국제 곡물 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주요 곡물의 안정적 수급과 식량안보 차원에서 마련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밭작물의 수요량은 2009년 453만 7000t에서 지난해 480만 7000t으로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건강식단 선호 현상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쌀은 100% 자급하고 있는 반면 국민의 제2주식인 밀은 자급률이 1.7%에 머물러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대부분 수입하고 있는 밀의 자급률을 2015년까지 10%대로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만 3000ha였던 밀 재배면적을 2015년에는 5만 3000ha까지 늘리기로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1-05-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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