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P 급등…삼성전자 100만원 돌파

코스피 50P 급등…삼성전자 100만원 돌파

입력 2011-11-04 00:00
업데이트 2011-11-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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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발 호재로 코스피가 사흘 만에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39포인트(2.75%) 오른 1,921.3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41.60포인트(2.22%) 상승한 1,911.56으로 개장한 이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했던 그리스의 2차 지원안에 대한 국민투표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져 미국과 유럽 증시 주요지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야당이 2차 구제금융안에 동의한다면 국민투표는 필요 없다”면서 사실상 국민투표 철회 의사를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내리며 경기 부양 의지를 내비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ECB는 4개월 만에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2천99억원, 외국인이 276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2천5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전체적으로 391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 차익거래에서 62억원의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에서는 467억원의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화학(4.35%), 전기ㆍ전자(3.52%), 증권(3.70%), 건설(2.91%) 등 대부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대 급등하며 장중에 100만원을 넘었다. 현대차(2.810%)와 기아차(3.34%), LG화학(4.50%), 하이닉스(6.22%)도 강세다.

SK이노베이션(6.19%), S-OIL(5.60%), GS(3.94%) 등 정유주가 급등했다.

전날 1조원대 유상증자의 충격으로 급락했던 LG전자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상승으로 반전해 0.81% 올랐다. LG디스플레이(6.74%), LG(3.96%) 등 LG그룹주들도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엿새 만에 장중 500선을 회복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1포인트(2.60%) 오른 500.62를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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