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은성수·윤석헌…‘2인 회의’ 정례화 합의

손잡은 은성수·윤석헌…‘2인 회의’ 정례화 합의

최선을 기자
입력 2019-09-19 22:18
업데이트 2019-09-20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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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상담센터’ 방문을 앞두고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은성수(왼쪽)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상담센터’ 방문을 앞두고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뉴스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장과 매월 만나는 ‘2인 회의’를 부활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을 찾아 윤석헌 원장과 면담한 뒤 “금융사와 금감원 사이, 금감원과 금융위원회 사이에 문턱이 높다는데 결국 소통이 잘 안 돼서 그런 것”이라면서 “금감원장과 정례적으로 만나 간격을 좁히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매월 첫 금융위 정례회의 전후로 2인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2인 회의는 전임 최종구 위원장 취임 이후 금융위와 금감원 관계가 경색되면서 중단됐다.

은 위원장이 이날 금감원장과 상견례를 하기 위해 금감원을 직접 찾은 것은 2015년 3월 당시 임종룡 금융위원장 방문 이후 처음이란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사사건건 부딪쳤던 최 위원장과 달리 화합을 강조하려는 노력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전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의 인터넷 전문은행·증권업 진출을 포기할 수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은 위원장은 “시장 참가자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2019-09-2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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