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스마트팩토리’로 제조업 경쟁력 향상

KT, 5G ‘스마트팩토리’로 제조업 경쟁력 향상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9-29 22:36
업데이트 2019-09-30 01: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KT 모델들이 5G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보여 주는 미니 제조 공정라인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KT 모델들이 5G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보여 주는 미니 제조 공정라인을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5세대(5G) 통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시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대량의 제조 업무를 수행하는 공장에 차량, 기기, 소프트웨어, 클라우드까지 이종 기술과 산업을 연결시키는 5G를 접목하면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KT는 2015년부터 5G 규격 표준화를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5G 스마트팩토리에서 산업용 5G 통신 표준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적용 사례에서 실증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국제규격 표준화기구인 3GPP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업전용 5G’를 통해 데이터 보안성과 속도를 높인 스마트팩토리 상품도 선보인다. ‘기업전용 5G’는 별도의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일반 가입자망과 기업 내부망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인증을 거친 단말기만 접속을 허용하기 때문에 해킹 등 보안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별도의 구축 비용과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에너지, 보안 등 KT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융합한 스마트팩토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80만 가입자를 보유한 AI 서비스 기가지니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현장 장비의 소리를 분석해 장비의 유지·보수를 예측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9-30 19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