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물-일성록, 유네스코 유산등재 확정

5.18기록물-일성록, 유네스코 유산등재 확정

입력 2011-05-26 00:00
업데이트 2011-05-26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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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과 조선후기 국왕의 동정이나 국정 운영사항을 일기 형식으로 정리한 일성록(日省錄)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 등재가 확정됐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25일 이리나 바코보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이날 우리나라에서 제출된 2건의 기록물을 포함한 모두 45건에 대한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기록유산은 모두 238건으로 늘었다.

보코바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은 다양한 기록유산 보호와 공유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인류문화와 사회에 대한 학문적 토대를 강화하고 창의성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지난 23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제10차 회의를 열어 한국의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과 일성록을 포함한 45건을 심의, 보코바 사무총장에게 등재를 권고하기로 결정했었다.

유네스코 사무국 관계자는 “보통 IAC의 등재 권고 결정이 나온 뒤 유네스코 사무총장 서명까지 2~3개월 걸리는데 올해에는 서명이 아주 신속히 이뤄졌다”면서 “이번에 유산을 처음으로 등재한 국가가 일본, 몽골 등 11개국이나 되는 등 세계적으로 유산등재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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