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수십명 중 일부 위중…원인 조사중”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의 군 탄약고에서 두 차례에 걸쳐 폭발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12일 보도했다.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라마잔 샤리프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40㎞ 떨어진 비드가네 마을 외곽 군부대 탄약고에서 연쇄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샤리프 대변인은 “최소 1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면서 “부상자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폭발 원인을 비롯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폭발로 인근 주거지역과 빌딩의 유리창이 깨지고 테헤란 도심에서도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