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2명도 숨져
지난 9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2명으로 늘어났다고 터키 당국이 12일 발표했다.사망자 중에는 앞서 이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와 구조 상황을 취재하던 언론인 2명도 포함됐다.
구조단은 지진으로 무너진 호텔 잔해에서 터키의 민영 도간 통신 소속인 셈 에미르(26)와 세바하틴 일마즈(58) 기자의 시신을 발굴했다.
이들은 지난달 6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강진 취재를 위해 현장에 머물고 있었다.
터키 총리실의 긴급사태 대책반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지진 발생 후 30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