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서 2천㎞ 심해 세슘 검출

후쿠시마서 2천㎞ 심해 세슘 검출

입력 2011-11-21 00:00
업데이트 2011-11-21 08:5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2천㎞ 떨어진 심해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2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의 조사 결과 사고 원전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2천㎞ 떨어진 캄차카 해역의 바닷속 5천m 지점에서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해양연구개발기구의 조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물질 대량 유출 사고 1개월후인 4월 18일부터 30일 사이 실시됐다.

캄차카반도와 사고 원전에서 1천㎞ 떨어진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의 심해에서 플랑크톤 잔해와 모래 등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두 해역에서는 세슘137과 세슘134가 검출됐으며 농도는 현재 분석중이다. 해양연구개발기구는 대기중의 세슘이 바다에 떨어져 플랑크톤 잔해 등에 붙어 침전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한편 사고 원전 인근 바다의 방사성 물질 농도는 큰 변화없이 횡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NHK방송에 의하면 지난 19일 측정 결과 사고 원전 2호기의 취수구 부근 바닷물의 방사성 세슘134의 농도는 기준의 3.3배인 1cc당 0.2베크렐, 세슘137은 기준의 2.6배인 0.23베크렐이 각각 검출됐다.

또 사고 원전 3호기 취수구 부근에서는 세슘134가 기준의 10배인 바닷물 1cc당 0.6베크렐, 세슘137이 기준의 7.4배인 0.67베크렐 검출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