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시설 공격, 핵개발 6개월 지연시켜”

“이란 핵시설 공격, 핵개발 6개월 지연시켜”

입력 2012-03-29 00:00
업데이트 2012-03-29 13: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의회 최근보고서 전망

미국 의회조사국은 최근 이란 핵시설 공격은 이란의 핵개발을 6개월 정도 지연시키는데 그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전ㆍ현직 관리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작성된 의회조사국 보고서를 인용, 한 전직 관리가 핵시설 공격 후에도 이란은 6개월 내에 핵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이란의 원심분리기 작업장이 비밀장소에 세워진 것은 물론 넓게 분산 배치돼 있는 만큼 실제로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미국도 어디에 이란의 모든 핵시설이 정확히 위치해 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이스라엘의 핵시설 공격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짐 자노티 등 중동 지역 의회 조사국 연구원들은 “이란 핵시설 공격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어떤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핵시설 공격이후에도 일부 핵시설이 고스란히 남게 된다면 이란이 핵활동을 재개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