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반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무기를 지원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 연설에서 “(서방이 지원해 준) 담요와 야간 투시경도 중요하지만, 담요만으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지금 군(軍) 장비와 살상·비살상 무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는 서로 도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하나씩 하나씩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미국이 지지해 주기로 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혼자 내버려두지 말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러시아가 개입된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미국과 자유세계에 대한 전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무기지원을 공식으로 재차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기존에 발표한 7천만달러(약 727억6천만원)의 구호자금과는 별개로 4천600만달러 규모의 추가지원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안에는 우크라이나 군대와 국경수비대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미 의회 연설에서 “(서방이 지원해 준) 담요와 야간 투시경도 중요하지만, 담요만으로는 전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군대는 지금 군(軍) 장비와 살상·비살상 무기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는 서로 도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하나씩 하나씩 서서히 사라지게 될 것”이라면서 “우크라이나가 영토 주권을 지킬 수 있도록 미국이 지지해 주기로 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혼자 내버려두지 말고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러시아가 개입된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미국과 자유세계에 대한 전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무기지원을 공식으로 재차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기존에 발표한 7천만달러(약 727억6천만원)의 구호자금과는 별개로 4천600만달러 규모의 추가지원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원안에는 우크라이나 군대와 국경수비대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