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개가 멀리 던진 장난감 물어다 주인에게 ‘척척’ 화제

눈먼 개가 멀리 던진 장난감 물어다 주인에게 ‘척척’ 화제

입력 2014-05-20 00:00
수정 2014-05-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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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개가 인형을 물어오는 놀이를 하는 영상이 화제다.

미국 필레델피아의 지역신문 필리닷컴이 소개한 영상의 주인공은 영국종 사냥개 켈러(Kellar). 이 사냥개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먼 상태였다.



그러나 영상을 보면 켈러는 소리를 통해 멀리 던져진 인형을 찾고, 그것을 가져와 벤치에 내려놓는다. 켈러는 ‘뜨거워’, ‘차가워’, ‘따뜻해’ 그리고 ‘지나쳐’와 같은 몇몇 명령을 통해서 인형의 위치를 알아낼 뿐이다. 켈러의 주인은 켈러가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양 후 3년동안 200단어 이상을 알아듣도록 교육시켰다.

이 영상은 장애 애완견에게도 적합한 훈련과 관리만 하면 애완견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사진·영상=Blind Kellar/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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