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인터뷰 중 찍힌 러닝머신 사고 ‘깜짝’

방송 인터뷰 중 찍힌 러닝머신 사고 ‘깜짝’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1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방송 인터뷰 도중 일어난 러닝머신 사고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지역방송 리포터가 운동선수를 인터뷰하고 있다. 그리고 그 뒤로 한 남성과 여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은 대화를 마친 후 러닝머신 위에 발을 올려놓는다. 그 순간 그의 몸은 공중으로 뜨면서 뒤집어진다. 러닝머신이 작동하고 있던 것을 미처 알지 못 했던 것.

마치 다이빙을 하듯 ‘쾅’하는 소리와 함께 러닝머신에 곤두박질친 이 남성은 체육관 구석 땅바닥에 엎드려 정신을 못 차린다.

앞에서 인터뷰를 진행중이던 운동선수는 ‘쾅’ 소리에 잠시 뒤를 돌아보다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다시 고개를 돌려 인터뷰를 진행한다. 매우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1년 헬스장에서 다른 사람이 켜둔 채 자리를 비운 러닝머신에 올라탄 남성이 미끄러져 부상을 입자 헬스장 주인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서울동부지법(김양훈 판사)은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손님이 사고를 당했을 때 헬스장 업주가 피해액의 일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사진·영상=Shawna Lian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