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엄마를 깨우려는 아기의 모습이 화제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텍사스 주(州)에 살고 있는 에스더 앤더슨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1살 된 아기 엘리아에게 매일 아침 어떻게 시달리는지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고 전했다.
에스더 앤더슨은 “매일 아침 식사를 한 후 아기와 함께 내 침대에서 잠을 청한다. 그리고 매일 왜 아기를 따로 재우지 않았는지 후회한다”면서 “오늘 아침 휴대전화로 아기가 어떻게 날 깨우는지 찍어봤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보면, 잠이 깬 아기가 심심했는지 여전히 자고 있는 엄마를 깨우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나둘씩 시작한다. 아기는 자고 있는 엄마의 콧속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찔러 넣는 공격을 하는 한편 엄마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며 애교도 부려본다. 그러나 엄마는 꿈쩍하지 않는다.
그러자 아기는 얼마 되지 않는 자신의 무게로 엄마의 얼굴을 짓눌러보기도 하고 엄마의 긴 머리카락을 잡아당겨보기도 하지만 소용이 없다.
결국 아기는 최후의 카드로 엄마 얼굴에 올라가 눕더니 방귀를 뀐다. 이에 인상을 찌푸리며 잠에서 깨는 엄마를 보며 아기는 즐거워한다.
지난 2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76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가 정말 사랑스럽다” “엄마가 외롭진 않겠다. 다만 피곤할 뿐”이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Esther anderson/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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