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주택경기 심각…종합대책 마련 총리가 할일”

정홍원 “주택경기 심각…종합대책 마련 총리가 할일”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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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일 관철위해 많은 노력 해왔다”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주택 경기 침체를 비롯한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 주도의 종합대책 마련 필요성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주택경기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거래도 많이 끊어졌고 하우스푸어, 렌트푸어 등의 용어까지 나오고 있어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매입제도, 모기지제도, 행복주택제도 등을 활성화해 문제를 해결해 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주택경기 문제를 풀기 위해 총리 주도로 종합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의 주장에 “아주 적절한 지적이다”며 “그것이야말로 총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도 칸막이를 없애자는 말을 많이 강조하는데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국익·국민을 위해 일해야지 부처 이익을 위해 일하는 행정조직이 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후보자는 “과거 윗 사람에게 바른 소리를 한 편이냐”는 신동우 의원의 질문에 “바른 소리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관철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며 “그런 정신을 살려 앞으로 올바르게 가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청와대와 총리실 사이에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에 대해 “역할의 충돌이 일어날 일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며 상호보완적으로 하면 시너지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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