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경제는 부총리에 많이 위임…갈등은 조정”

정홍원 “경제는 부총리에 많이 위임…갈등은 조정”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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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경제부총리와의 역할 문담에 대해 “총리는 위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임을 많이 하되 경제부처간 칸막이 문제나 갈등이 생기면 총리가 나서서 조정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 “(부총리 내정자가) 경제분야 전문가이기 때문에 비전문가인 제가 많이 간섭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실의 4대강 사업 재검증에 대해 “감사원 감사 결과에 대한 검증이 아니고 (4대강 사업에 대한) 견해 차이기 때문에 정부가 전혀 관여하지 않고 민간위원회에 전적으로 위탁해 아주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보자는 것”이라며 “감사원도 납득할 수 있는, 제3자적 입장에서 판단하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내다봤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와 관련,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절대로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의 부인이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는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있다며 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사안에 따라서 지금까지도 총리 부인이 그런 역할을 한 적이 많이 있다”며 “집사람이 큰 재주는 없지만 봉사에는 도가 튼 사람이어서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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