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부 지지 높을수록 與 심판론 미미”

“朴정부 지지 높을수록 與 심판론 미미”

입력 2014-02-26 00:00
업데이트 2014-02-26 00:4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리얼미터 이택수대표 전망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높을수록 6·4 지방선거에서 야당의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25일 제기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내 친박근혜계 중심의 모임인 ‘국가경쟁력강화포럼’ 주제 발표자로 나서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5~57%를 웃돌았고 부정 평가는 34~36%에 그쳤다”면서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선전했던 2010년보다 한나라당이 크게 이겼던 2006년 선거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날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 예측을 통해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대전·세종 등 7곳을 새누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했다. 경기와 제주는 접전 속 새누리당 우세로 평가했다. 반면 서울과 강원은 민주당 우세, 인천·충북·충남과 광주·전남 등 5개 지역은 민주당의 박빙 우세 지역으로 봤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새정치연합은 전북에서 우세한 것으로 꼽혔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판세와 관련해 “새누리당이 수도권에서 잘하면 1~2곳을 얻을 수 있지만 잘못하면 3곳 모두 잃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2014-02-26 6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