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출자료 공개…“대학 전수조사해 특혜 장학금 환수해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30/SSI_2019093014055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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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9/30/SSI_20190930140555.jpg)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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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30일 서울대에서 받은 ‘전임교원 자녀 장학금 수혜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재학 중인 서울대 교수 자녀 98명 중 72명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인문대 A 교수의 자녀는 2018년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입학한 뒤 올해 2학기까지 4학기 연속 강의·연구지원·성적우수 장학금 310만∼440여만원을 받았다.
인문대 B 교수의 자녀는 2013년 인문대에 입학한 뒤 11차례에 걸쳐 2천290여만원을 받았고, 2013년 자연대에 입학한 간호대 C 교수의 자녀는 대통령 과학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총 4천360여만원을 수령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이 입학했던 환경대학원 D 교수의 자녀가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해 조 장관 딸이 받았던 ‘관악회’ 장학금을 7차례 연속 총 1천810여만원 수령한 사례도 있었다.
곽 의원은 “서울대 교수 자녀들의 장학금 운영 실태가 조국 자녀가 받은 장학금 행태와 무관하지 않다”며 “교육부는 국내 대학교수 자녀들의 장학금 지급 내역을 전수조사해 특혜 장학금을 전액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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