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한산모시 적삼 선물하는 김건희 여사

[포토] 한산모시 적삼 선물하는 김건희 여사

입력 2023-08-09 14:38
업데이트 2023-08-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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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과 8·15 광복절 기념 오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광복군이자 6·25 참전 용사 출신인 김영관 애국지사를 모시고 오찬장에 함께 입장하며 예우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고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께 경의를 표하고, 유족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며 “조국의 자유와 독립, 그리고 인류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졌던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울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됐던 선열 17위와 미국에 머물던 황기환 지사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한 점을 거론하며 “해외에서 순국한 선열의 유해를 한 분이라도 더 고국에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독립운동가 양우조 선생의 손자 양인집 씨와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런’을 열어온 가수 션의 소감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오찬은 독립운동을 테마로 했다.

백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 고향인 황해도 해산물로 만든 해물냉채, 지복영 선생이 즐겨 먹은 총유병 등 모둠전, 권기일 선생이 처분한 종갓집의 종가 음식인 소고기 떡갈비·전복, 안희제 선생이 동지들에게 나눠줬던 망개떡과 선생 고향인 의령 특산물로 만든 수박화채 등이 차려졌다.

오찬 중에는 역사어린이합창단의 태극기 공연이 진행됐다.

오찬에는 이종찬 광복회장과 광복회원, 특별초청 대상자 10명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찬에 앞서 김 지사에게 국가무형문화재 한산모시짜기 기능보유자 방연옥 장인이 제작한 ‘무궁화 자수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했다.

건강상 오찬에 참석하지 못한 국내 거주 애국지사 6명(오희옥, 강태선, 이일남, 권중혁, 지익표, 이석규)에게도 고급 모시이불이 별도로 전달됐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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