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이어 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

고성 이어 철원 ‘DMZ 평화의 길’ 공개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9-05-22 18:02
업데이트 2019-05-23 0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달 1일 시범 개방 앞두고 사전 행사

3.5㎞ 구간… GP 개방 분단 이후 처음
이미지 확대
강원 철원 ‘DMZ 평화의 길’을 찾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22일 화살머리고지의 비상주 감시초소(GP)를 살펴보고 있다.  철원 사진공동취재단
강원 철원 ‘DMZ 평화의 길’을 찾은 취재진과 시민들이 22일 화살머리고지의 비상주 감시초소(GP)를 살펴보고 있다.
철원 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 확대
시민들이 철원 ‘DMZ 평화의 길’ 관람을 위해 출입구를 지나고 있다.  철원 사진공동취재단
시민들이 철원 ‘DMZ 평화의 길’ 관람을 위해 출입구를 지나고 있다.
철원 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 확대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 벙커층에서 군 관계자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장구류와 화기 등 유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철원 사진공동취재단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 벙커층에서 군 관계자가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장구류와 화기 등 유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철원 사진공동취재단
이미지 확대
철책 너머 역곡천 손에 닿을 듯… DMZ 철원 구간 첫 공개
철책 너머 역곡천 손에 닿을 듯… DMZ 철원 구간 첫 공개 강원 철원 ‘DMZ 평화의 길’에서 22일 관람객들이 도보로 자연경관을 관람하고 있다. 철책선 너머로 역곡천이 흐르는 비무장지대(DMZ)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보여 주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다음달 1일부터 철원 구간을 민간에 개방하기로 했다.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개방되는 철원 구간은 총 15㎞이며 차량과 도보로 총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철원 사진공동취재단
‘생태계의 보고’ 비무장지대(DMZ)로 향하는 금단의 문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6월 1일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철원 구간 시범개방을 앞두고 22일 강원 철원 DMZ 일대에서 사전공개 행사를 열었다. 이번 철원 구간 개방은 지난달 27일 강원 고성에 이어 두 번째다.

철원 구간의 핵심은 그동안 군인들만 출입할 수 있었던 DMZ 통문 안쪽을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한 뒤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B통문까지 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를 걸어서 이동한다. 이후 철책선 안쪽으로 1.5㎞를 더 진입해 비상주 감시초소(GP)인 철원 GP까지 들어간다. DMZ 내 GP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남북분단 이후 처음이다. GP 인근 화살머리고지에서는 현재 남측 단독으로 진행 중인 유해발굴 작업 모습도 볼 수 있다. 철원 구간 총길이는 15㎞이며 차량과 도보로 이동하는 데 3시간 정도 걸린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9-05-23 8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