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기자동맹 위원장 차승수로 교체 확인

北 기자동맹 위원장 차승수로 교체 확인

입력 2014-02-28 00:00
업데이트 2014-02-28 15: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북한의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장이 차승수 조선중앙방송위원장으로 교체된 사실이 28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27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라며 차승수를 기자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소개했다.

북한 매체에서 차승수가 기자동맹 위원장으로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기자동맹 위원장은 보통 북한의 ‘3대 언론기관’인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위원회의 간부들이 주로 맡는다.

차승수의 전임자는 황영보 조선중앙방송위 제1부위원장이었고 황영보 이전에는 최칠남 노동신문사 사장 겸 책임주필이 기자동맹 위원장을 맡았다.

차승수는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를 졸업하고 조선중앙방송위 작가로 활동했으며 조선중앙방송위 텔레비전총국장을 거쳐 2000년 8월부터 조선중앙방송위원장을 맡고 있다.

차승수는 2009년 7∼8월 조선중앙TV가 상품광고를 내보낸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임됐다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그 다음해 복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