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문, 한미연합사단 편성 비난…“전쟁 도발 목적”

北 신문, 한미연합사단 편성 비난…“전쟁 도발 목적”

입력 2014-09-19 00:00
업데이트 2014-09-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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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한미 양국이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목표로 편성하기로 합의한 한미 연합사단이 대북 선제공격으로 전쟁을 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전쟁 도발을 위한 연합사단 창설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남조선 연합사단 편성은 명백히 새 조선전쟁 도발을 목적으로 한 무력 편성”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이 연합사단의 모체로 만들려고 하는 미 2사는 공격을 기본으로 하는 부대”라며 “미 2사가 미국-남조선 연합사단의 골간으로 군사분계선 가까이에 주둔하게 된다는 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미국-남조선 연합사단의 작전 범위가 조선반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며 “미국은 남조선 강점 미군과 괴뢰군의 기동타격력과 원거리작전능력을 높이고 절대적인 군사적 우세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 4일 한미 양국이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미 2사단을 모체로 삼아 전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연합사단을 편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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