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더 국민 가까이”

“한 걸음 더 국민 가까이”

입력 2011-05-03 00:00
업데이트 2011-05-0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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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트위터 입문

“안녕하십니까 국방장관 김관진입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트위터(@kwanjinkim) 계정을 만들고 2일부터 트위터 활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김 장관은 오전 10시 30분쯤 “오늘부터 저도 트위터를 시작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라는 글로 트위터의 문을 열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주 스마트패드를 이용한 트위터 입문을 권유했다.”면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에 김 장관의 글이 올라오자 트위터 이용자들은 “최강 대한민국 국군을 만들어 내는 초석이 돼 주시길 바란다. 타임라인에서 장관님과 투명한 의사소통이 이뤄지길 기원해 본다.” “군을 위해 늘 좋은 정책 부탁드린다.” “카리스마 국방장관님도 트위터 시작” 등의 글로 반겼다.

김 장관은 오후 2시쯤 다시 “많은 분께서 트위터 초보를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참 재미있네요. 국방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두 번째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부족한 실력이지만 앞으로 트위터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입문한 지 4시간여 만에 90명의 팔로어를 확보한 김 장관은 앞으로 트위터를 통해 여론에 귀를 열게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에서도 트위터가 여론 수렴과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관들에게 트위터를 활용할 것을 권고했지만 민감한 안보 현안을 다루는 국방장관으로서 고민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민감한 정보와 현안을 제외한 다양한 국방정책에 대해 국민과 소통의 장으로 트위터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11-05-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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