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8세 할아버지 수상레저 조종면허 합격

제주 78세 할아버지 수상레저 조종면허 합격

입력 2011-05-08 00:00
업데이트 2011-05-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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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 사는 78세 강문선 할아버지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에 최고령으로 합격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933년생인 강씨가 지난 3월 12일 실시된 제1회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 필기 2급에 응시해 합격한데 이어 지난 7일 열린 제5회 실기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이 실시된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제주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2006년에 77세 나이로 합격한 고모씨였으나 이번에 강씨가 최고령 기록을 갈아치워 시험을 담당했던 감독관들을 놀라게 했다.

강씨의 이 같은 기록은 전국 최고령 기록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2004년까지 전국 최고령 합격자는 당시 72세의 나이로 합격한 광주시 북구의 정광철 할아버지였다.

강씨는 “가지고 있는 보트를 언제든지 타고 나가 마음놓고 낚시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는 최대 출력 5마력 이상의 레저기구를 조종하려면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제주에서는 올해 예정된 18회의 시험 중 5회의 시험이 실시됐으며 98명이 조종면허증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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