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21일 “한국식품연구원 원장이 일본 연구기관 여성 임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 의원은 피감기관장 중 한 명인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 원장을 상대로 일본 연구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최 의원은 “지난 7월 방한한 일본 연구소 측과 만찬을 하며 한식연 원장이 한 여성 임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국무조정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투서가 접수되면서 불거진 내용”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며 “지난 8월 원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2개월 안에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아는 만큼 (자리에서)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말했다.
한식연 원장은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사퇴와 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대해 한국식품연구원 관장 부처인 산업기술연구회 측은 “사안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날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 의원은 피감기관장 중 한 명인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 원장을 상대로 일본 연구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추궁했다.
최 의원은 “지난 7월 방한한 일본 연구소 측과 만찬을 하며 한식연 원장이 한 여성 임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국무조정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투서가 접수되면서 불거진 내용”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이어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되고 있다”며 “지난 8월 원장이 도의적 책임을 지고 2개월 안에 자진해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아는 만큼 (자리에서) 깨끗하게 물러나라”고 말했다.
한식연 원장은 “(성추행 의혹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면서도 사퇴와 관해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대해 한국식품연구원 관장 부처인 산업기술연구회 측은 “사안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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