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밀집’ 홍성 도축장서 ASF 의심 신고…“19마리 폐사”

‘양돈 밀집’ 홍성 도축장서 ASF 의심 신고…“19마리 폐사”

곽혜진 기자
입력 2019-09-29 13:58
업데이트 2019-09-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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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확진된 인천 강화 양돈농장
돼지열병 확진된 인천 강화 양돈농장 인천 강화군 한 양돈농장에서 국내 다섯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린 25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송해면 해당 농장 입구에 외부인 출입을 금지하는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2019.9.25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도축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이 도축장은 도축 대기 중 계류장에서 19마리의 폐사를 확인해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신고 이후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 소독 조치에 나섰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해 이날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의심 사례가 확진으로 판정될 경우 인천∼경기∼강원으로 이어지는 중점 방역 라인이 뚫렸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예상된다. 충남은 국내 사육 중인 돼지 1100만여 마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230만여 마리를 기르는 양돈산업 밀집 지역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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