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세먼지·폭염완화 ‘에코스쿨’ 조성한다

성남시 미세먼지·폭염완화 ‘에코스쿨’ 조성한다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9-05-11 10:27
업데이트 2019-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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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성남교육지원청 업무협약...학교 한 곳당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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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김선미 교육장이‘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5.10 성남시청 제공
1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김선미 교육장이‘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5.10 성남시청 제공
경기 성남시는 초·중·고등학교에 한 곳당 1000㎡ 규모의 녹지·생태 공간, 자연학습장, 옥상녹화, 학교 숲 등을 조성, 꽃과 나무가 가득한 녹지공간 조성 사업을 편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김선미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과 폭염 완화를 위한 에코스쿨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157곳 모든 초·중·고등학교와 협의한 뒤 녹지공간을 조성할 학교의 유휴 공간, 건물, 부지를 선정한다. 학교 주변 횡단보도에 미세먼지 신호등, 미세먼지 안심 대기선도 설치한다.

녹지공간 유지 보전을 위해 성남시는 전정, 병충해 방제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후관리를 지원하고, 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청소, 물주기 등 일상적인 관리를 맡는다.

은수미 시장은 “나무가 있는 1000㎡(=0.1ha)의 녹지공간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16.8㎏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에코스쿨 조성은 학교 주변 오염물질에 노출돼 있는 학생들에게 친환경 보호막과 같은 맑은 쉼터가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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