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구- 임창용, 공 1개로 이틀 연속 세이브

-日야구- 임창용, 공 1개로 이틀 연속 세이브

입력 2011-05-14 00:00
업데이트 2011-05-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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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결승타..이틀 연속 타점

임창용(35·야쿠르트)이 공 1개만 던지고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은 14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0으로 앞선 9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요코하마의 거포 무라타 슈이치에게 바깥쪽 낮은 145㎞짜리 직구를 뿌렸고 무라타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간단하게 시즌 6세이브째를 수확한 임창용은 센트럴리그 구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리그 세이브 1위는 전날까지 8개를 거둔 히로시마의 데니스 서페이트다.

야쿠르트의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가 완봉을 앞두면서 임창용의 등판은 불발될 상황이었다.

그러나 마지막 위기가 오자 호출을 받은 임창용은 급히 마운드에 올라 불을 껐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1.59로 낮아졌다.

한편, 김태균(29·지바 롯데)은 결승타를 터뜨리고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태균은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2안타를 때리고 타점 1개를 올렸다.

전날 12회 연장전을 치르면서 1-1로 비겼을 때 팀의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던 김태균은 이날 1회부터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1사 1,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라쿠텐 왼손 선발투수 시오미 다카히로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후속 이마에 도시아키가 희생플라이를 때려 지바 롯데는 2-0으로 앞섰고 결국 4-0으로 이기면서 김태균의 타점은 결승타로 기록됐다.

3회 1사 1,3루에서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난 김태균은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2,3루에서 나온 후쿠우라 가즈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3루수 땅볼로 잡혔다.

3일 세이부와의 경기 이후 11일 만에 한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때린 김태균은 타율을 0.273에서 0.286으로 끌어올렸다. 시즌 타점은 8개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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