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개성관광 등 당분간 재개 어려울 듯”
금강산과 개성 관광 등 대북사업이 당분간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차관 출신의 현대아산 사장이 대북사업 정상화가 늦어진 데 책임을 느낀다며 자리에서 물러났기 때문이다.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조 사장이 돌연 사퇴 의사를 밝힌 배경은 1년8개월째 대북관광사업이 중단되면서 회사가 생존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보인다. 통일부 차관 출신인 조 사장은 2008년 8월 윤만준 전 사장이 금강산 관광 중단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뒤 현대아산 대표에 취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3-19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