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외신기자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입력 2010-10-24 00:00
업데이트 2010-10-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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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F1서킷 ‘원더 풀’~~.내년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취재를 위해 전남 영암 서킷을 찾은 F1 기자회견의 매인 앵커이자 유명한 F1프리랜서 기자인 밥 콘스탄두로스(Bob Constanduros)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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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또 올거에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취재를 위해 전남 영암 서킷을 찾은 F1 기자회견의 매인 앵커이자 유명한 F1프리랜서 기자인 밥 콘스탄두로스(Bob Constanduros)씨. 1985년부터 25년동안 한 대회도 빠지지 않고 전 세계를 돌며 지금까지 무려 300여개의 F1그랑프리를 취재했다는 콘스탄두로스씨는 갓 완공된 영암 서킷의 첫 인상에 대해 “굉장히 좋고 마음에 든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영암=연합뉴스
“내년에 또 올거에요”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취재를 위해 전남 영암 서킷을 찾은 F1 기자회견의 매인 앵커이자 유명한 F1프리랜서 기자인 밥 콘스탄두로스(Bob Constanduros)씨. 1985년부터 25년동안 한 대회도 빠지지 않고 전 세계를 돌며 지금까지 무려 300여개의 F1그랑프리를 취재했다는 콘스탄두로스씨는 갓 완공된 영암 서킷의 첫 인상에 대해 “굉장히 좋고 마음에 든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영암=연합뉴스


 1985년부터 25년동안 한 대회도 빠지지 않고 전 세계를 돌며 지금까지 무려 300여개의 F1그랑프리를 취재했다는 콘스탄두로스씨는 갓 완공된 영암 서킷의 첫 인상에 대해 “굉장히 좋고 마음에 든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영국 BBC의 F1해설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모두 알다시피 경주장 완공은 좀 늦었지만 그 짧은 기간에 이 정도 만들어 낸 것도 대단하지만 완공된 모습은 정말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랙 등 경주시설이 매우 빼어나고 만나 본 드라이버들도 다들 뛰어난 서킷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며 “노면에 이물질이 많았지만 레이싱이 거듭될 수록 그런 이물질들이 다 제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기자들 사이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숙박 관련 시설에 대한 불만에 대해 그는 “그럴 수도 있지만 이 정도면 보통이고 올해가 첫대회인만큼 그들도 곧 적응할 것이다”며 자신이 묵고 있는 숙박시설은 “깨끗하고 만족스럽다”고 전했다한국의 작은 소도시에서 열리는 만큼 교통수단에 대한 불편을 호소 할 것 같았지만 반응은 의외였다.

 그는 “다른 대회도 수도나 국제공항에서 반나절 이상 들어가는 곳이 많아 이곳이 특별히 외진 곳이라고 보진 않는다”며 “숙박시설과 경주장 사이 셔틀버스도 자주 운행하고 택시도 부르면 곧장 와 서비스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주장 주변에 식당이나 편의시설이 없는 것은 하루빨리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포토]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

 콘스탄두로스씨는 F1전문기자들의 애환도 전했다.

 “지난달 말 싱가포르 대회에 있다가 곧바로 일본대회를 취재하고 지난 20일 한국에 들어왔다”며 “이번대회가 끝나면 가족이 있는 영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음 주 브라질 대회와 올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부다비까지 모두 취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취재를 하면 기자들도 매우 힘들어 한다”며 “하지만 내년에 멋진 모습으로 바뀌어져 있을 영암서킷을 다시 볼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흥분이 된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영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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