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회복지 통계 개발 중점추진

통계청, 사회복지 통계 개발 중점추진

입력 2011-03-08 00:00
업데이트 2011-03-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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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 종합패널 구축, 일-가정 양립지수 개발 등

통계청이 올해 사회복지와 일자리창출, 녹색성장 정책 등을 뒷받침하기 위한 관련 통계 개발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가정 양립지수’와 ‘고용의 질 지표’ 등의 개발과 복지사회 패널 구축 작업이 진행되며 경제총조사에 녹색산업활동, 신재생에너지 등의 항목이 새롭게 추가된다.

8일 통계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통계청은 가구의 특성, 소득 대비 지출비중, 자산 대비 부채 비중, 경제활동 등의 변화를 동태적으로 파악하는 ‘종합패널’을 구축해 복지정책과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종합패널이란 일정수의 표본가구를 선정해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항목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하는 통계기법이다.

보육, 휴가, 노동시간, 인력, 가족친화 분야에서 여성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정책에 필요한 통계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통계청은 경력단절 여성의 규모와 사유, 일-가정 양립제도에 대한 인지도를 측정하는 ‘일-가정 양립지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통계청은 지난해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에 대한 기본통계를 작성하고, 다문화 가족의 출생, 사망, 혼인, 이혼 등을 추적하는 ‘다문화 동태통계’도 개발할 방침이다.

기부문화 확산과 관련해서는 기부주기, 기부유형, 기부 경로별 기부금액 등을 살피는 나눔문화 통계도 개발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산업재해비율, 주당평균임금 등 ‘고용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도 개발하고 있으며, 서비스산업 고용확대 정책에 필요한 서비스업생산ㆍ유통동향에 대한 16개 시ㆍ도별 자료 생산 작업도 추진 중이다.

녹생성장 정책의 성과와 저탄소 녹색사회 실현 수준 측정에 필요한 녹색산업통계와 녹색성장지표도 개발한다.

신성장동력 창출과 관련해서는 경제총조사에 녹색산업활동, 신재생에너지, 전자상거래 등 신성장동력 산업정책 관련 항목을 새롭게 추가할 방침이다.

경기변동과 소비동향을 조기에 판단할 수 있도록 유통부문 재고액지수와 재고율 통계도 개발하며, 경기지표가 현실경기의 흐름을 더 정확히 반영하도록 경기종합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등 경제동향 지수의 개편도 추진한다.

연 합 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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