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기 잔해 26일 인양 재개

아시아나 사고기 잔해 26일 인양 재개

입력 2012-03-25 00:00
수정 2012-03-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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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제주 서해상 추락 화물기

국토해양부는 작년 7월 제주 서해상에 추락했던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블랙박스 회수와 잔해 인양작업을 26일부터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작년 7월 28일 사고 직후부터 인양작업을 벌여 조종사 유해와 항공기 잔해 1천861점을 인양했으나 사고 해역의 거센 조류와 높은 파도 등으로 같은해 11월부터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번 인양작업에는 펄에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쌍끌이 방식의 특수그물을 사용하는 민간 인양업체가 투입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작년 10월30일 조종사 유해를 수습해 장례 절차를 마쳤다.

국토부는 사고 후 블랙박스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집중했으나 찾지 못한 채 탐색 작업을 중단했다.

블랙박스의 음향신호기가 화재 또는 충격 등으로 손상됐거나 펄에 파묻혀 음향신호가 제대로 발신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국토부는 추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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